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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0/사진=뉴스1 |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 수사를 이끄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대구지검 수사팀 파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대구지검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도 파견 요청 대상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필요하다면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특검은 특검보 임명이 완료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에 수사 기록 인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인력 규모에 대해선 추후 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특검에 비해 준비 속도가 느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특검은 "그렇지 않다"며 "물밑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무실 계약은 예산을 받은 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측 제보자가 방문하면 만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하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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