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다시 뛰는 카카오게임즈...'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스타트

[조성준 기자]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대표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가 시작된다. 이번 CBT에는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테스트 전부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상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소드맨과 버서커, 레인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오후 4시부터 크로노 오디세이 CBT를 통해 게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총 72시간동안 진행된다.

'크로노 오디세이'만의 독창적인 분위기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 등이 특징이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크로노 오디세이는 기본적으로 다크 판타지와 호러가 만나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무대인 '세테라'는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고 신과 인간, 보이드라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얽혀 기존 세계의 법칙이 무너진 공간이다.

세테라는 어둡고 거친 느낌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러 요소가 경합돼 크로노 오디세이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세계를 누비는 이용자에게 서사 중심의 몰입감을 제공하며,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가 되도록 돕는다.

수동 컨트롤로 '손 맛' 극대화

크로노 오디세이는 자동 사냥이 아닌 수동 컨트롤을 택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액션을 느끼고 손끝에서 전해지는 높은 자유도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적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주변의 환경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크로노택터' 시스템을 활용해 전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기존 스킬 연계를 넘어 '무기 교체 시스템'을 활용한 색다른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또 무기 교체 시 패시브 버프도 함께 제공해 자연스러운 활용 유도 및 전투의 전략성을 높여, 조합한 무기 종류에 따라 이용자가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생활 콘텐츠로도 랭커가 될 수 있다

전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크로노 오디세이에 녹아들었다. 사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전통적인 성장 시스템이 아닌, 이용자가 자유롭게 육성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전투가 아닌 탐험이나 제작에 집중하는 이용자도 강해질 수 있으며, 거래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다.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사실 기존 MMORPG에서는 전투를 통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보스 레이드를 돌며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하지만 크로노 오디세이는 채집을 통해서도 희귀한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이같은 생활 콘텐츠에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글로벌 CBT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브랜드 페이지 및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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