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4%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8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태국 재무부는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상은행이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한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인가는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해 한국계 은행이 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래 첫 재진출이다. 카카오뱅크의 상징적인 태국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자,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계 은행과 기업의 태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