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자랑 눈도 마주친다고?"…'트롯열차' 1열 직관, 무조건 필수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홍자랑 눈도 마주친다고?"…'트롯열차' 1열 직관, 무조건 필수 (엑's 현장)[종합]

속보
신임 금감원장에 '李대통령 연수원 동기' 이찬진 변호사


(엑스포츠뉴스 종로, 김예나 기자) 트로트 스타들이 눈앞에서 선보이는 감동의 무대, 세대를 아우르는 '트롯열차'가 힘차게 달린다. 7080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동시에 선사할 감동의 무대 향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9일 서울 종로 CGV피카디리1958에서 트롯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하 '트롯열차')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복 연출, 이정화 음악감독을 비롯해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이태이, 천우주, 홍자, 김민기, 신준철, 장동혁 등이 참석했다.

K-트로트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 이제는 세대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중심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이 흐름을 이끄는 트로트 스타들이 '트롯열차'에 몸을 실어, 세대와 시대를 잇는 무대에 함께 오른다.

특히 공연 장소가 지닌 상징성과 매력이 크다. 'CGV피카디리1958'은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의 중심을 이끌었던 종로 3대 극장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관객을 맞이하고 있는 뜻깊은 문화 공간이다.

이번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CGV피카디리1958 피카디리홀'은 기존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해 스크린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색다른 무대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작품의 주요 장면들이 공개됐다.특히 오프닝 메들리에서는 배우들이 객석에서 등장하거나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생동감을 더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앞좌석 관객들은 배우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났다.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전해질 만큼 밀착된 거리감은 관객에게는 특별한 몰입감을, 배우에게는 약간의 부담감을 느낄 정도로 높은 집중도를 요구하는 무대 거리를 자랑했다.

이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기회이기도 했다. 무대에 오르는 트로트 스타들은 평소 쉽게 가까이에서 만나기 어려운 인물들인 만큼, 이처럼 밀착된 거리에서 직접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기존 트로트 스타들의 단독 콘서트가 아닌 세대별 추억의 명곡들을 함께 부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벼함을 더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트로트 스타들이 팬들과 직접 추억을 나누고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감동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프레스콜 행사에는 출연진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은 물론, 평소 영화관을 즐겨 찾는 어르신 관객들까지 '트롯열차'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만큼 'CGV피카디리1958'이 지닌 상징성과 공간의 힘은 상당해 보였다. 이곳은 단순히 과거의 추억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현재형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이렇게 특별한 무대에 오르는 트로트 스타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특히 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점, 그리고 뮤지컬 배우, 개그맨 등 다른 분야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트로트 가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자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으로 여겨졌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트로트 스타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이들이 만들어낼 환상적인 하모니는 물론, '트롯열차'에 담긴 꿈과 희망, 위로와 감동이 관객들에게 깊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때 그 시절의 감동과 감성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의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CGV피카디리1958 피카디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공식 포스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