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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좋은 차유람, 정수빈 꺾고 8강 진출...'옌니 질주' 임경진 앞에서 끝났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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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좋은 차유람, 정수빈 꺾고 8강 진출...'옌니 질주' 임경진 앞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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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차유람

휴온스 차유람


(MHN 권수연 기자) 새 시즌 개막전 여자부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차유람(휴온스)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16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3-1(11-10, 11-5, 6-11, 11-10)로 완승했다.

차유람은 직전 시즌 최고성적 4강(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NH 농협카드 챔피언십)을 두 번 기록하며 복귀 전보다 더 향상된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도 기세가 좋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정수빈이 먼저 뱅크샷을 포함해 1이닝부터 4-0으로 앞질러갔다. 그러나 이후 4이닝까지는 내리 공타로 머물렀다. 그 사이 차유람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정수빈은 다시 한번 5이닝에서 뱅크샷 포함 5득점을 올리며 앞섰다. 차유람 역시 공타 없이 1점 차로 따라붙고 7이닝에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8이닝에 정수빈이 공타로 물러나며 11-10으로 차유람이 역전 선승했다.

휴온스 차유람

휴온스 차유람


정수빈

정수빈


차유람은 이어진 2세트까지 11-5로 차지했고, 이에 정수빈이 3세트를 11-6으로 반격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도 팽팽한 대치 끝에 차유람이 1점 차 신승하며 8강 티켓에 먼저 손을 올렸다.


같은 시간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같은 팀 이신영(휴온스)이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함께 8강에 진출했다.

김민영

김민영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최지민에게 패배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는 권발해(에스와이)에게 일찌감치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개막전 타이틀스폰서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여자 선수는 이번 대회 한 명도 남지 못하고 전원 탈락했다.

그 외에 황민지가 이선영을 꺾고 8강에 올랐으며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8강에 선착했다.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에스와이) 역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게 셧아웃패하며 개막전 질주가 막을 내렸다.

응우옌호앙옌니

응우옌호앙옌니


게임은 시종일관 임경진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세트를 11-4로 가져온 임경진은 이어 2세트를 11-3, 3세트를 11-5로 가져오며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이에 따라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LPBA 8강 1턴 경기에서는 김가영-황민지, 최혜미-임경진이 맞붙는다. 오후 8시 30분 2턴 경기는 이신영-권발해, 차유람-최지민이 만난다.

사진=PBA,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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