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굴러 온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40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달 5일 낮 1시쯤, 경기도 과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의 바퀴가 빠졌는데 타이어 2개가 붙어 있던 구조로 무게가 상당했던 바퀴는 도로 경사를 따라 아래로 굴러 내려가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여고생 등 보행자 3명을 덮쳤습니다.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보행자 두 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친 여고생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사고 발생 40일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자 A 씨를 형사 입건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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