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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손흥민에게 얼마를 제시할지 정했다.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630억 원)를 토트넘에 제안할 것이고 손흥민에게는 2,560만 파운드(약 474억 원)를 연봉으로 제시할 듯하다.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면 수익성 높은 대한민국 중계권까지 얻을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진심으로 노린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팀이고 사디오 마네, 존 듀란, 모하메드 시마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이메릭 라포르트, 웨슬리 등 유럽에서 뛰었던 스타들이 대거 포진된 클럽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새로운 스타를 원해 손흥민을 노린다.
영국 '더 선'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슈퍼스타로 주목하는 중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 측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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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와 손흥민이 요구하는 연봉을 맞춰줄 여유와 용의가 있다. 손흥민을 원하는 또다른 클럽인 페네르바체가 제시한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90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3배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할 생각이다.
알 나스르 외에도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도 손흥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알 힐랄과 같은 팀도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오면 중계권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동의할 경우 대한민국 방송사와의 TV 중계권 계약이 따라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영입이 즉각적인 투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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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전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까지 이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투어 불참은 주최 측과의 계약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투어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선택은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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