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나균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4-3으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한화를 꺾은 롯데는 연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차지하고 시즌 39승 3무 31패로 3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히면서 선두권 경쟁에 힘을 싣게 됐다.
반면 한화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이틀 연속 타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LG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면서 시즌 첫 선발 승 챙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화 황준서 |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원중은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한 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8회 3-4으로 따라붙은 뒤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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