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중동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격 준비를 모두 마쳤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명령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란은 오늘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십 발을 쏘며 반격을 이어갔는데 양쪽 모두 잇달은 공습으로 무기 부족 현상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응책을 놓고 여러 생각이 있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내가 이란에 대해 무슨 일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란과의 핵 합의는 열려있다면서도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군사 개입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란은 오늘도 20발이 넘는 미사일을 이스라엘 남부 병원 등을 겨냥해 발사했습니다.
오리 라자로비치 / 이스라엘 응급구조대
"부상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소방과 함께 구조작업중입니다"
이란의 저항에 미국은 이란 주변국의 군기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항공기와 함정 일부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들도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버트 맥마스터 / 전 국가안보보좌관
"이란이 반격시 미국의 이란 타격 가능성은 커질 겁니다"
계속된 공습으로 2000여기의 미사일 재고가 1300기로 줄어든 이란이 곧 미국의 협상안을 받아들일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역시 하루 4천억원이 드는 방공망을 10일 정도 유지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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