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너희 옆집 살아
어린 시절 내내 소아과 병동에서 지낸 시인 성동혁은 친구의 도움으로 산을 오르게 된다. 일곱 친구는 한두달을 준비해 산소통 등을 챙겼고 시인을 지게에 태우고 산을 오른다. 시인의 동명 시와 시의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에세이 ‘함께, 오를 수 있는 만큼’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다안 그림, 봄볕, 2만2000원.
♦ 나의 완벽한 하루
일요일 악어는 일찍 일어나서 오늘 할 일을 적어본다. 체리를 따러 가려는데 코가 꼬인 코끼리가 도움을 청한다. 거미를 위해 장난감 비행기를 주우러 나무 위로 올라간다. 엄마 새는 아기 새들을 돌봐달라고 한다. 오늘 할 일은 하나도 못하고 남 일만 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
송희진 글·그림, 모든요일의그림책, 1만7000원.
♦ 스펠호르스트의 꼭두각시 인형들
스펠호르스트 선장은 사랑하던 사람과 꼭 닮은 여자아이 인형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가게 주인은 왕, 늑대, 남자아이, 올빼미와 함께 사야 한단다. 같은 이야기 속에 있기에.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의 시리즈로 ‘호텔 발자르’와 함께 출간되었다.
줄리 모스테드 그림, 김경미 옮김, 비룡소, 1만5000원.
♦ 사소한 고래책
옛날에 고래에게 다리가 있었다고? 고래는 5300만년 전 네 발을 가진 육지 동물이었다. 이후 육지와 물을 오가다가 앞다리가 지느러미가 되고 뒷다리가 사라져 바다 동물이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진화사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래를 통해 설명하는 진화생물학.
김은정 글·그림, 한권의책, 1만6800원.
♦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온갖 것들을 간섭하느라 하교도 늦곤 하는 오지영, 어느 날 넘어진 언니를 일으키려다 스타킹에 구멍 났다고 말했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듣는다. ‘관심을 끄자, 관심을 끄자’고 외는데 오지영의 결심은 지켜질 수 있을까.
윤정 글, 서영 그림, 그린북,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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