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강릉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오늘 낮에도 강릉 구정면의 기온이 36.9도까지 치솟는 등 사람 체온보다도 높았습니다.
서울과 영남 곳곳의 기온도 34도를 웃돌았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 대부분 지방의 체감 온도가 25도를 웃도는 등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충남과 전북 지방에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곳곳으로 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텐데요.
위험 시점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 북부와 강원 내륙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충청 남부와 전북 지방은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서해안 지방은 순간 시속 70에서 9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주말 오후에 비가 그치겠는데요.
이후 정체 전선은 남해안과 제주 부근으로 이동했다가 다음 주 후반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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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림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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