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대표팀이 오는 9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또 한 번 이색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헬기와 자동차 경적 소리까지 울려 퍼졌다는데요.
◀ 리포트 ▶
남자 대표팀 3명이 연달아 10점을 꽂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관중 한 명 없는 진천선수촌에 녹음된 소리를 준비한 건데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헬기 비행 소리에, 공사장 소음 그리고 자동차 경적 소리까지 울려 퍼집니다.
[오진혁/특별 해설위원]
"<지금은 사고날 뻔 했는데요, 경적소리가.> 저런 경적 소리에 선수들이 놀라서 발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이 정도 방해 공작에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안산은 엑스텐을 꽂은 뒤 웃음을 터뜨렸고, 김우진은 옆 화살에 앉은 벌레를 맞히는 진기명기까지 선보였습니다
오는 9월 광주 세계선수권 장소가 도심이어서 주변 환경을 고려한 거라고 하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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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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