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첫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추경안 의결에 따라 정부는 20조 원 이상의 돈을 더 풀게 됩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경기 부진과 민생의 어려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지역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 건설 경기 활성화 등 경기 진작을 위해 15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50만 원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10조 3천억 원의 국비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세수 부족 예상분을 보강하기 위해 세입 경정을 10조 3천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서민 고통이 매우 크다", "국가 재정을 사용할 때가 됐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들과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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