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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컴팩트 전원 설계용 'PFC+플라이백 제어 레퍼런스' 개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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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컴팩트 전원 설계용 'PFC+플라이백 제어 레퍼런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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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대표 아즈마 카츠미)이 민생, 산업기기용 전원으로 사용 중인 진류 임계 모드 PFC와 의사공진 플라이백 컨버터를 1개 마이컴으로 제어하는 레퍼런스 디자인 'REF67004'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REF67004'는 AC 입력을 전류 임계 모드 PFC 컨버터에서 승압한 후, 의사공진 플라이백 컨버터에서 DC 24V를 출력하는 레퍼런스 디자인이다. 외장 부품의 특성 편차를 보정하는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구비해 LogiCoA 마이컴에서 고정밀도로 각종 전압 설정 및 과전류 보호를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원의 설계 마진을 작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소형(저전력)의 전력 부품 및 인덕터를 선택할 수 있어 전원 실장 면적 삭감 및 비용 삭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로옴은 REF67004의 로그 보존 기능으로 LogiCoA 마이컴 내장의 비휘발성 메모리에 입력전압, 출력전압 및 전류, 온도 등의 동작 이력, 정지 직전의 동작 상태 및 누적 가동 시간을 보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해석해 전원의 고장 원인을 용이하게 특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초 소·중전력대에서 동작하는 산업용 로봇 기기 및 반도체 제조 장치 등에는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제어 전원이 널리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원에도 높은 신뢰성과 세밀한 제어가 요구되면서 아날로그 제어로만 구성된 전원으로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반면 풀 디지털 제어 전원은 세밀한 제어와 설정이 가능하지만 탑재되는 디지털 컨트롤러의 소비전력이 크고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어, 소·중전력대의 전원에서는 채용이 어려웠다.

로옴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을 융합한 LogiCoA 전원 솔루션을 고기능 및 저소비전력 LogiCoA 마이컴과 함께 개발, 다양한 전원 토폴로지를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에 대한 레퍼런스 디자인 보드, 레퍼런스 보드 및 LogiCoA 마이컴에 대한 인터넷 판매를 개시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원의 레퍼런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전원 개발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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