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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기본사회' 공론의 장으로..."지방정부가 담대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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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기본사회' 공론의 장으로..."지방정부가 담대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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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지답 화성 포럼]
서울 코엑스서 기본사회 주제로 강연·토론
정명근 화성시장 "기본사회 대전환에 앞장"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화성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열린 2025 미지답 포럼에 참석한 이성철(왼쪽 여섯 번째) 한국일보 사장과 정명근(오른쪽 여섯 번째) 화성특례시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홍인기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화성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열린 2025 미지답 포럼에 참석한 이성철(왼쪽 여섯 번째) 한국일보 사장과 정명근(오른쪽 여섯 번째) 화성특례시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와 한국일보가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올해를 기본사회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한 화성시의 정책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화성시와 한국일보, 경기도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5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화성 포럼'을 개최했다.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화성형 기본사회'가 주제인 포럼에서는 화성시가 지난 1월 지방정부 최초로 천명한 '화성형 기본사회'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균승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이사장(군산대 명예교수)은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국 사회가 기본사회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 저자인 김성용 국회의장실 민생비서관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본사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기본사회 구현의 첫걸음으로 기본주거를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의 5원칙을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정부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인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은 최소한의 삶을 지키는 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국가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전을 통해 "화성시가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담대한 정책실험을 펼치고 있는데, 경기도도 화성시와 함께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