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2025' 개최
국가 AI 연구거점은 국가 차원의 AI 연구 생태계 조성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센터다.
김기응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카이스트 석좌교수)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국가 AI 연구거점 연구성과 공유 및 참여기업 네트워킹 데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로 산학 협력을 촉진하고, 국내 AI 생태계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 AI 연구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해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인재들이 혁신 네트워크 속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국가 AI 연구거점에는 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국내외 AI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정부가 440억원, 지자체가 506억원(현금·현물 포함)을 투입해 총 946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AI 연구거점이 수행하고 있는 핵심 연구 3개 주제인 ▲뉴럴 스케일링 기반 차세대 모델 효율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초고차원 멀티모달 생성형 AI 연구 관련 성과들이 발표됐다.
산학 연계 협력도 활발하다. 기업들은 국가 AI 연구거점의 최신 연구 성과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동시에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HD한국조성해양과 같은 대기업부터 인이지, 포티투마루, 베슬AI, 플레이오니, 코르카, 소프트리AI, 에버엑스와 같은 스타트업까지 총 12개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이들 참여 기업은 별도 세션을 통해 자사의 AI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고, 연구진과 실용화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정기적인 공개 세미나와 오는 10월27일 글로벌 국제 포럼 등을 통해 AI 분야의 지식 공유와 개방형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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