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들고 불길 속으로…카페 직원들 눈길
제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인근 카페 직원들이 초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7분쯤 제주시 연북로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차량은 반소됐습니다.
화재 당시 인근 카페 직원 한종구·한선우 씨가 119에 신고하고, 매장 내 소화기 2대를 이용해 불길을 잡고 주변 차량의 2차 피해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소유자는 제주도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감사 글을 남기며 이들의 대처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행률 30% 돌파…생존율 상승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사례 1만6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30.2%로 집계돼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환자 생존율은 14.3%, 뇌기능 회복률은 11.4%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각각 2.2배, 3.2배 높았습니다.
급성심장정지 원인은 77.8%가 심근경색, 부정맥 등 질병이었고 45%는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전체 생존율은 9.2%, 뇌기능 회복률은 6.4%였습니다.
▶"숙박앱 중복예약 불편 늘어"…휴가철 소비자 '주의보'
여름 휴가철에 숙박앱을 통해 숙소를 중복으로 예약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숙박앱 중복 예약 관련 피해 건수가 2020년 73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4.2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전화나 현장 예약이 숙소앱에 즉시 반영되지 않거나 여러 앱에서 동시에 예약할 때 연동이 되지 않아 중복 예약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경우 소비자가 직접 환불을 요청해야 하거나 환불 금액 반환 자체가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숙소에 직접 전화로 확인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애플,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 내년 출시
애플이 내년에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현지시간 18일 아시아 전자 부품 공급망을 토대로 애플이 내년에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궈밍치는 "현재로서는 아직 많은 부품 사양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에 공급하기 위해 연간 700만∼800만 개의 폴더블 패널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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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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