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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세레모니 중인 디아즈 |
(MHN 박성하 인턴기자) 주춤하던 삼성이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6-3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 3점을 내주며 5회까지 3-0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부터 점수를 쌓아가며 추격하다 10회 스리런 홈런을 치며 한 방에 역전했다.
김동준과 양의지가 경기 초반 적시타로 경기 분위기를 잘 이끌어갔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면서 패배했다. 두산에게는 많이 아쉬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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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세웠다. 잭로그는 이번 시즌 평균 자책점 2.98, WHIP 0.98로 안정적인 기록을 보유 중이다. 4승 6패로 승률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플레이로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콜 어빈은 초반 8점을 내주며 3회에 강판당했다. 잭 로그는 과연 호투를 던져 두산 외인 투수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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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선발은 양창섭이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인 양창섭은 현재 1승 1패, 평균 자책점 4.50, WHIP 1.56으로 꽤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경기에 따라 평균 자책점 기복이 있는 편이라 이번 경기에서 두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두산의 타선은 양의지, 그리고 김동준의 활약에 기대야 한다. 지난 18일 경기 안타로 초반 경기 흐름을 가져온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까지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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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타선은 말 그대로 거를 타선이 없다. 디아즈는 경기 마지막 1사 1,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시즌 27호이자 역전 끝내기 홈런을 달성했다. 김성윤, 구자욱 또한 멀티 히트로 팀의 득점 원동력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현재 삼성과 롯데는 반게임 차로 3, 4위 경쟁이 치열하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어 이 또한 관전 포인트다.
양 팀 간 3연전 마지막 대결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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