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MHN 이지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19일 이번 국무회의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추경안으로, 약 20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전날 정책협의회를 열고 추경에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선별적 방식이 아닌 전 국민에게 보편지원 형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오른쪽 두번째) 등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등이 함께하는 추경안 관련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이 보편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으며, 정부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 등 정부 예산안은 헌법 89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1차 추경은 지난 5월 2일, 당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13조 8천억원 규모로 심의·의결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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