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윤, 3차 소환도 불출석...경찰, 신병 처리 방향 고심

YTN
원문보기

윤, 3차 소환도 불출석...경찰, 신병 처리 방향 고심

속보
순직해병 특검 "尹, 중요 피의자…소환 불응시 여러 방법 강구"
[앵커]
경찰이 경호처를 불법적으로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19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며 3차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은석 내란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군요?


[기자]
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5일과 12일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며 3차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그제(17일) 경찰의 3차 소환에도 불응하겠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에는 변호인단 의견서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도 함께 제출한 건데요.

진술서와 의견서에는 범죄사실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은 개입한 바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며, 필요한 경우 서면 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비공개 방문 조사는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 중인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윤 전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경호처에 이를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인데요.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호구역을 통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보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관련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3차 소환까지 불응한 상황인데, 경찰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기자]
네, 경찰은 일과 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출석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대응을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소환까지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라,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다만 조은석 내란 특검이 아직 준비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김용현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하며 빠르게 수사에 돌입한 점이 변수인데요.

경찰은 어제 김 전 장관 관련 수사 기록을 어제 내란 특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는데,

윤 전 대통령 신병 처리 방향을 두고도 특검과 협의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