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여름 폭염과 장마에도 17.5℃를 유지하는 광양와인동굴이 도심 속 전천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주말 장마 예보로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명소로 광양와인동굴 방문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1913년부터 약 70년간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된 총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의 석정터널은 구조와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와인 전시·판매장, 인터렉티브존, 오브젝트 맵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로맨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양시는 최근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주말 장마 예보로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명소로 광양와인동굴 방문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 [사진=광양시] 2025.06.19 ej7648@newspim.com |
1913년부터 약 70년간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된 총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의 석정터널은 구조와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와인 전시·판매장, 인터렉티브존, 오브젝트 맵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로맨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카멜레-존'이라는 이름처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 공간은 아치형 입구와 트릭아트 포토존 등 독특한 볼거리로 방문객을 맞는다. 동굴 내부는 연중 내내 서늘함을 유지하며 와인의 기원과 역사를 소개하는 패널부터 다양한 지역 특산품 판매대까지 이어진다.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 '빛의 판타지아' 등 미디어아트 작품도 동굴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족욕 체험 공간에서는 은은한 와인향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7천 원이고 지역주민·경로·장애인·단체(20명 이상)는 6천 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5천 원이다. 입장권+와인 또는 족욕 등 다양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365일 내내 쾌적함을 자랑하는 광양와인동굴에서 와인은 물론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족욕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주말 장마에도 특별함과 영감을 더해줄 광양여행지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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