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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1년 6개월 동안 자리를 비워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 후 1년 6개월간 군대를 다녀왔다. 최근 고우림이 전역을 하면서 김연아도 ‘곰신’ 생활을 마치고 ‘꽃신’을 신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제가 자리를 비웠다 보니까 와이프랑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잠깐의 여행을 다녀왔다. 못 나눴던 시간을 나눴다”라며 “9박 10일 정도를 파리로 다녀왔다”라고 했다.
특히 고우림은 김연아와 찍은 투샷을 최초 공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잔을 부딪치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전역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다.
고우림은 “제가 처음으로 묵었던 호텔에 지점장 같은 분이 처음엔 시크하게 저희를 바라보시다가 나가는 날 웃으면서 다가오셔서 ‘올림픽 챔피언,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너무 축하드린다’고 하시더라. 와이프 부심이 뿜뿜했다”라고 했다.
여행 계획은 김연아가 전담했다는 고우림은 “아내가 파워 J고, 저는 파워 P다. 아내가 다 계획을 짜서 편하게 다녀온 것도 있다”라며 “아내가 늘 현명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아내의 선택에 실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김연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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