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벌어지는 충돌을 두고 미국 보수 내부에서도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인과 공화당 중진 의원이 인터뷰를 한 자리에섭니다.
[터커 칼슨/전 폭스뉴스 진행자 : 그런데 이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까?]
[테드 크루즈/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인구는 모르겠는데요.]
[터커 칼슨/전 폭스뉴스 진행자 : 당신이 무너트리려고 하는 나라 인구를 몰라요?]
[테드 크루즈/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얼마나 사는데요?]
[터커 칼슨/전 폭스뉴스 진행자 : 9200만이요. 어떻게 그걸 몰라요.]
현지 시각 17일, 폭스 뉴스 출신 팟캐스트 진행자인 터커 칼슨은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란 정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이 오가더니 두 사람은 점점 언성을 높였습니다.
터커 칼슨은 대선 내내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이란과의 분쟁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말아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칼슨을 '괴짜'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이란의 핵무기에 대해 설명해주라는 식으로 반응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들의 갈등이 중동에서의 충돌을 미국이 또 개입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 내부에서도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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