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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군대 1년 6개월 기다릴 수 있다고…누나 호칭 기분 나빠해"('라스')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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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군대 1년 6개월 기다릴 수 있다고…누나 호칭 기분 나빠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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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퀸’ 김연아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군대도 1년 6개월 기다릴 수 있다고 해줬다”라고 김연아의 ‘퀸’적 면모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5살 연상연하 나이 차이를 딛고 김연아와 결혼에 골인한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우림은 “연락을 주고받을 때부터 이 사람이랑 연락하면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는 게 있었다. 문득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만나면서도 연아 씨한테 그런 말을 했다”라며 “캠프파이어처럼 불타오르는 느낌도 아니고 성냥개비처럼 하나 있는 느낌도 아니고 양초에 불 하나 켜 있는 느낌이 든다. 그때 당시에 이런 표현도 할 줄 아냐고 놀랐던 것 같고 제 생각엔 감동하지 않았나”라고 쑥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당시 군대도 안 다녀왔지, 남들이 보기엔 결혼하기엔 이른 것 같지 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을 때 군대도 안 갔다 와서 걱정했는데 솔직한 마음으로 얘기했다. 내가 고백을 하는 모습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걱정이 있다고 했는데 ‘군대? 앞으로 만날 거면 1년 6개월이 뭐냐, 기다릴 수 있다’고 결혼 얘기 먼저 꺼내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김연아가 ‘곰신’까지 자처한 연애 상황을 설명했다.

김연아가 ‘누나’라는 호칭을 싫어한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 고우림은 “이름 대신에 자기, 여보 이렇게 부른다. 저도 자기라고 부르다가 여보라고 부른다. 만나기 전에는 누나라고 불렀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누나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아서. 지금은 누나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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