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에 예술대 학생 작품 정기 전시
예술대 발전기금 기부 병행…신진 작가 전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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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왼쪽)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풀무원푸드엔컬처 제공) |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풀무원(017810)은 자회사인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부산대학교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 및 학생작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8일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와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부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화 기여 방안의 일환으로 예술대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대학교는 김해공항 라운지를 활용해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고, 공항 이용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대 학생 및 졸업생 작품 정기 전시 △연 2회 총 400만 원 규모 예술대 발전기금 기부 △산학 연계 예술 콘텐츠 기획 및 홍보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공공공간에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관람객은 지역 청년 작가들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시는 반기별로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되며, 예술대학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라운지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김해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지역 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신진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는 소중한 접점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를 넘어 바른문화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컨세션, 휴게소, 레스토랑 등 다양한 푸드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공간을 활용한 예술 전시를 통해 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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