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충돌하고 있는 이란이 계속해서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송출 중인 방송이 해킹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란 텔레비전에서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 장면이 송출되고 있습니다.
방송은 이란 시민들에게 봉기하라며 하메네이 정권에 맞서라는 메시지를 내보냅니다.
영상이 나오고 있는 채널을 확인해 보니 'IRIB', 이란의 공영 방송국인데 해킹된 겁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서는 TV와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테메 모하제라니/이란 정부 대변인 : 두 개의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곧 해결하고 시스템이 복원될 겁니다.]
현지 시간 어제(1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샤르크 뉴스는 "오늘 밤 세계가 수백 년 동안 기억할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라는 이란 방송국의 발표를 전했는데,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날 오후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 국민은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MohamadAhwaze' 'alrougui' 'AsharqNewsBrk']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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