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양레저 동호회 '레저보트매니아'와 함께 오는 22일 경기 연안 해역에서 치어방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방류 행사는 경기도가 수산자원관리에 대한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의 소유 레저보트 50척을 이용해 화성 입파도·국화도 해역에 조피볼락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하게 된다. 치어 구입은 레저보트매니아 회원들의 자발적인 치어방류 기금 모금으로 진행되고, 동호회 회원 및 경기도와 화성시 해양수산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레저보트매니아는 해양레저 활동을 목적으로 2014년에 결성돼 현재 전국에 5만4400여명의 동호인이 가입한 국내 최대 동호회다.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여해 올바른 보팅문화 확산과 입문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의 소유 레저보트 50척을 이용해 화성 입파도·국화도 해역에 조피볼락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하게 된다. 치어 구입은 레저보트매니아 회원들의 자발적인 치어방류 기금 모금으로 진행되고, 동호회 회원 및 경기도와 화성시 해양수산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청 |
레저보트매니아는 해양레저 활동을 목적으로 2014년에 결성돼 현재 전국에 5만4400여명의 동호인이 가입한 국내 최대 동호회다.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여해 올바른 보팅문화 확산과 입문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 동호회 회원 보트 계류를 위한 제부마리나 시설 이용료 할인, 수산종자 생산업체 섭외 및 계약, 치어에 대한 수산생물 질병검사 등 행사 추진 전 과정에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한다. 또 조피볼락 방류크기(6cm) 및 방류시기(6~10월)는 수산생물 표준방류 지침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는 해마다 약 50억원 이상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처럼 민간 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치어 방류기금을 조성하는 사례는 민관협력 수산자원조성의 선도 사례이자, 레저와 어업의 상생을 여는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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