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최고지도자가 항복을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통첩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다만 미국이 직접 이란 공격에 나설 것인지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항복하지 않겠다'는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항복을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통첩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다만 미국이 직접 이란 공격에 나설 것인지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항복하지 않겠다'는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인내심이 이미 바닥났다며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도 이제 알 거예요. 어쩌면 최후의 최후통첩이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면서도 협상의 문은 아직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란 공격에 나설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항상 마감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걸 좋아합니다. 상황은 변하니까요. 특히 전쟁과 관련된 사안은 더 그렇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죠. 다들 저에게 묻고 있는데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미군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 보낸 가운데 의회에 출석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언제든 이란을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해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미국 국민이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은 단 한 명뿐이며, 국민은 그가 이런 결정을 내리도록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내려진다면 국방부는 집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트럼프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는 중동 분쟁에 미국이 뛰어드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60일간 협상에도 외교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외교가 실패하면 무력을 사용하는 겁니다.]
[팀 버쳇 /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 미국의 전쟁 개입은 중국이 원하는 겁니다. 중동의 끝나지 않는 전쟁에 다시 들어가선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대해 불확실한 태도를 취하는 건 이란에 대한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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