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사람들 생명과 재산 위협해"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5.06.17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은 전국적으로 인터넷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란 정보통신기술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적대 세력이 군사적 목적으로 국가 통신망을 오용하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함에 따라 인터넷 접속 제한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 통신 서비스와 국내 플랫폼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국민들을 위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보안 감시단체 넷블록스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란은 현재 거의 완전한 국가적 인터넷 차단 상태"라고 했다.
이란 정부는 이란에서 인터넷 접속을 자주 제한해 왔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2022년 정부의 정책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에 따라 여러 차례 인터넷을 차단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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