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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8일(한국시간) 올해 두 번째 가상 신인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는 MLB.com 필진 35명이 참가했다. 김혜성은 여기서 애틀랜타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다저스의 제한적인 기용에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김혜성은 3장의 1위표를 받았다. MLB.com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다저스는 그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6살의 전 KBO리그 스타인 김혜성은 올해 30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뛴 경기는 12번 밖에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주로 2루수나 중견수로 기용했고, 가끔 유격수로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74타석 가운데 4타석을 제외하고 모두 오른손타자만 상대하게 했다. 이런 김혜성에 대한 독특한 활용법은 효과가 있었다. 김혜성의 타율은 0.382로, 70타석 이상 출전한 타자 메이저리그 신인 중 애슬레틱스의 제이콥 윌슨만이 타율 0.396으로 김혜성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또한 베이스에서도 가치가 있다. 실패 없이 도루 6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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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의 약점은 포지션이다. 베테랑 포수 션 머피와 출전 시간을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에 존재감을 보일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한편 MLB.com은 볼드윈과 김혜성 외에 마이애미 포수 어거스틴 라미레스(1위표 2장), 밀워키 투수 채드 패트릭, 컵스 내야수 맷 쇼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톱5'로 꼽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안타 제조기' 윌슨에 이어 보스턴 포수 카를로스 나바에스, 화이트삭스 투수 셰인 스미스, 양키스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 보스턴 외야수 로만 앤서니가 톱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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