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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회 총장 "글로컬대학·RISE사업,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비상"

노컷뉴스 경남CBS 송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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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회 총장 "글로컬대학·RISE사업,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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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성과 및 비전 밝혀
글로컬대학사업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 RISE사업 두각 등
"기초학문 육성, 지역대학 교양교육 허브역할 등 국가거점국립대학 책무도 완수할 것"
권진회 총장.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권진회 총장.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은 1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권 총장은 지난 1년 간 '활력이 넘치는 대학', '성과 위주의 내실 경영', '연구에 대한 책임과 지원 강화', '장기적 관점의 성과 관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권 총장은 주요 성과로는 글로컬대학사업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을 꼽았다. 지난해 권 총장 취임 시 계획서 대비 실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글로컬대학사업은 여러 구성원의 노력으로 불과 10개월 만에 2차 연도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대학(CSA) 및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정착, 서울대학교와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외국 우수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시행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임용 후 5년 이내의 신임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를 위한 연구지원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경상남도와 함께하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들었다. 올해만 총 2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프로젝트, 17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경상남도 전체 RISE 1차 연도 예산의 24%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2개 사업단에 이어 올해 우주항공 분야에 1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모두 11개의 4단계 BK21 사업단(팀)을 운영하게 됐다.

권 총장은 올해를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했는데 이를 위해 신임 교원 연구비 지원 확대,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사전 예고제,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 실질적 연구지원책을 강화했다. 전임교원의 경우에도 연구 실적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교원의 연구 성과가 대학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철학 아래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취업률 제고 및 진로 지원 확대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서관 1층에 진로·취업·창업 상담 부스 설치, 전 학과 3학년 대상 진로·취업 설명회 개최, 진로 역량 마일리지 장학금 지급, 취·창업 교과목 개편, 상담 인력 확충 등 다방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R&D 근로장학생 예산을 2배 이상 증액해 시행하고 있고 학생 선호 기업 중심의 취업상담설명회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특히 주말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주중 무료 주차장 환경 개선, 가좌캠퍼스 대운동장 야간 조명등 설치, 캠퍼스 주변 녹지경관 개선 등 다양한 지역 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권 총장은 "향후 대학 전반에 AI 기반 연구 및 행정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수·학생·직원을 위한 AI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도 탈락률 감소와 충원율 향상을 위한 제도적 대응,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의 하나인 칠암캠퍼스의 산학협력 허브화를 비롯해 캠퍼스 내 교통망 개선, 한옥카페, 문화전시 공간을 위한 상설전시관 조성 등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과제들도 제시했다.

권진회 총장은 그러면서 "글로컬대학사업과 라이즈사업을 양 날개로 삼고 우주항공·바이오·신소재 분야의 특성화를 강화해 반드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것이다"며 "또한 기초학문 육성과 지역대학 교양교육의 허브 역할 등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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