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지원 인턴기자) 책 '덕후'들의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돌아왔다.
서울국제도서전이 붐비는 인파와 함께 18일 개막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해 약 7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행사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로 삶에 닥치는 고난과 위기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과 집단의 노력을 책에서 찾아보자는 의미다. 이번 도서전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5일간 열린다.
서울국제도서전의 관람객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총 19개국 및 참가사 452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약 15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전일 티켓 판매가 모두 마감되어 현장판매가 이뤄지지 않을 것을 공지했다.
따라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국제도서전은 안전을 위해 안내데스크를 예년에 비해 2배로 늘리고 현장 운영요원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다양한 국내외의 크고 작은 출판사가 참여했다. 민음사, 다산북스, 예스24 등부터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여럿 소유하고 있는 창비까지 대형 출판사부터 문장과장면들, 읻다, 봄봄출판사 등의 중소규모 독립 출판사까지 다채로운 부스 구성이 이뤄졌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평산책방도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울국제도서전에 직접 찾아와 평산책방의 부스를 방문하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서울국제도서전 공식 홈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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