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소방이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화생방 합동훈련에 나섰다.
상북도 소방본부는 6월 18일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경북119특수대응단,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화학·생물·방사능(CBR) 테러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공=경북) APEC 대비 화생방 대응 훈련 |
상북도 소방본부는 6월 18일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경북119특수대응단,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화학·생물·방사능(CBR) 테러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공=경북) APEC 대비 화생방 대응 훈련 |
이날 훈련에는 지휘차, 화생방 제독차, 구조버스 등 차량 9대와 화학·생물학 수집 장비, 누출 차단 키트, 휴대용 제독기 등 총 62점의 장비가 투입됐다.
또한 구조대원 30명도 전면 참여해 초기 대응부터 오염지역 수색, 위험지역 설정 및 제독 작업까지 체계적인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엑스포대공원 내 주차된 냉동탑차의 배관 부식으로 암모니아 0.5톤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총 적재량 3톤 중 일부가 유출되자 드론이 투입돼 오염지역 인명 수색 및 유해물질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화학사고 대응정보 시스템(CARIS)을 통해 정밀 분석 및 위험지역이 설정됐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국가급 행사를 앞둔 지금, 경북도는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안전대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고위험 재난에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훈련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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