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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숨었는지 안다…무조건 항복하라"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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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숨었는지 안다…무조건 항복하라"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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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어디 숨어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살려줄 때 항복하라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실제 미 전투기와 군함이 속속 중동으로 향하면서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제는 협상 아닌 무력 개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에선 목표가 무엇인가요?} 끝나는 것이요, 진짜 끝. 휴전이 아니라 끝. 그래요. 아니면 완전히 포기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향해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 숨었는지 정확히 안다며 마음만 먹으면 제거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기존의 핵 시설 파괴뿐 아니라, 이란의 정권교체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후통첩' 직후엔 90여 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태세 전환을 두고 CNN은 "트럼프가 군 자산을 이용하는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며 외교적 해결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미군 전력 자산은 속속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 30여 대를 아라비아해 근처로 옮겼고, F-22 등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방어적 성격으로 투입했지만 공격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지원사격에 힘입은 이스라엘은 이란 무기 생산시설을 폭격하고 3003 이란의 전시 참모총장을 제거했다며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다만 이란도 가만히 당하지는 않겠다며 위협에 나섰습니다.

은신 중이던 하메네이는 본격적인 전투는 이제 시작이라며 이스라엘에 "자비를 베풀지 말라"고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화면제공 트루스소셜]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조승우]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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