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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예의전당 20주년 맞아 공연장 인프라 전면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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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예의전당 20주년 맞아 공연장 인프라 전면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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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0억 원 투입…공연 품격과 안전성 높여

당진문화재단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연장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했다. /당진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연장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했다. /당진문화재단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문화재단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상반기 당진문예의전당의 대대적인 무대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노후화된 공연장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고 품격 있는 공연 환경과 안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공사는 오성환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의 ‘시민에게 품격 있는 공연 환경을 제공하자’는 방침 아래 문예의전당을 전문 공연장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됐다.

또 음향·무대 기자재·기술 안정성·운영 인력 등 전방위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대·소공연장의 노후 음향 반사판을 곡면형 구조의 리브리스코리아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주재질의 두께를 1.5㎝로 보강해 음향의 울림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무대 리프트의 하중 분산 구조도 개선해 공연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소공연장에는 스타인웨이 C-227형 중급 그랜드 피아노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모델은 중·소규모 공연과 독주에 적합한 고급 기종으로 기존 피아노의 조율 불균형과 음색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연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공연장 무대 상부의 와이어(이와이어텍)와 구동부 리미트 센서 6점도 전면 교체했다.


장비 노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작동 오류와 안전사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공연 진행 시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원철 당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대 공사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당진문예의전당이 명실상부한 전문 공연장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연장 하드웨어는 물론 인력과 콘텐츠 역량까지 함께 고도화해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보강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무대 설비의 안전성과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공인 1급 자격을 보유한 무대 기술감독을 신규 채용했으며 공연·전시·예술교육 등 재단의 문화사업 전반을 보다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기 위해 문화사업부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무대 리뉴얼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유치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 예술인 협업 활성화 등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주년을 맞은 당진문예의전당은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당진’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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