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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 이강인, PSG 탈출해야 하는데...나폴리와 접촉 늦어진다 "앙귀사가 결정 미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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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 이강인, PSG 탈출해야 하는데...나폴리와 접촉 늦어진다 "앙귀사가 결정 미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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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이적이 지연되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기에 이강인이 소환됐다.

앙귀사는 나폴리 소속 중앙 미드필더다. 2021-22시즌 풀럼을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고 2022-23시즌 나폴리 우승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하여 3골 5도움을 올렸고 든든한 중원 사령관으로 발돋움하면서 나폴리 핵심 자원이 됐다. 이번 시즌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35경기 6골 5도움을 올렸고 대체할 수 없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워낙 뛰어난 선수인데 앙귀사는 이번 여름 이적설이 있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리그가 끝난 뒤 앙귀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의사를 밝혔다. 당연히 작별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상황은 여전히 미정이다. 앙귀사는 30세가 거의 다 된 나이에 다른 곳으로 이적하기 전 모든 측면을 분석하고 고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앙귀사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의 접촉이 늦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자원이 이탈해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데 앙귀사가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못해 이강인 영입도 지연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었다. PSG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노렸는데 이적료가 너무 비쌌고 이에 선수 여러 명을 거래에 포함하여 이적료를 낮추고자 했다. 그때 나폴리가 요구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당시 PSG는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고 당연히 이 제안은 거절했으며 오시멘은 그렇게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강인은 PSG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빚고 있으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나서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줄곧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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