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집트·요르단 등 20개국 외교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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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에서 요격되고 있다. 사진은 골란고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2025.06.18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및 이슬람 국가 20개국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고 휴전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사우디 매체 사우디 가제트에 따르면 사우디와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이라크, 오만, 카타르, 튀르키예 등 20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 완화를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는 공동성명을 통해 "6월 13일 새벽 이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개시와 국제법 및 유엔 헌장의 원칙을 위반하는 관행을 규탄하고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20개국은 공동성명에서 국제 결의에 따라 중동을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역내 모든 국가가 핵무기 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해결책과 대화만이 지역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군사적 해결책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재차 언급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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