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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캐나다 동포들 현장 격려에 뜨거운 환호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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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캐나다 동포들 현장 격려에 뜨거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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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주진노 기자)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재명 대통령과 캐나다를 찾은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지역 동포 및 단체 대표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김 여사는 다양한 동포단체 인사, 한글학교 교장, 대학교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서부 캐나다 동포 약 20여 명과 함께 교육·문화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오랜 시간 해외에서 헌신해 온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캐나다 내 한인사회의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각자 현지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로 유명한 에드먼턴·캘거리의 대학에서 활동 중인 AI 전공 교수진과 유학생들이 등장해, 첨단 AI 산업의 변화와 미래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감으로써 한인 사회의 역동적인 분위기가 드러났다.

김혜경 여사는 "해외에 계신 분들이 오히려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크다"면서 "오늘 만남이 조국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캘거리 한인회관은 2010년 동포사회의 기부로 세워진 곳으로, 한인이 모이는 대표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이 곳에서는 한글 도서관, 미술과 주짓수 수업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최진영 캘거리 한인회장은 김 여사의 방문이 오랜 외로움과 고단함을 견디는 이민자들에게 큰 희망과 응원이 됐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김 여사는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음을 강조하며 동포들이 안심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을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교민들 또한 아침부터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김 여사의 방문을 반겼으며, 행사 이후에는 일부가 남아 마지막까지 배웅을 이어가 현지의 깊은 열기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한인회관 방명록에 '우리 동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조국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점심 시간에는 13년째 캘거리에서 자리를 지킨 동포 식당을 찾아 교민 20여 명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친근한 현장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김 여사는 예상치 못하게 모인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사진 촬영에 적극 응했다.

사진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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