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기자]
오뚜기가 게임단 젠지와 e스포츠 첫 경험에 나섭니다.
오뚜기는 오는 21일 오픈하는 젠지 게이밍 익스피어리언스(GGX) 공간에 푸드존을 운영합니다. 오뚜기가 e스포츠 관련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
GGX 안에 마련된 오뚜기 푸드 박스/사진=이소라 기자 |
오뚜기가 게임단 젠지와 e스포츠 첫 경험에 나섭니다.
오뚜기는 오는 21일 오픈하는 젠지 게이밍 익스피어리언스(GGX) 공간에 푸드존을 운영합니다. 오뚜기가 e스포츠 관련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GGX는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던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젠지는 GGX를 PC방을 넘어선 e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죠.
오뚜기는 GGX에 푸드존을 마련해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직접 납품하고 관리합니다. 젠지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의 이름을 딴 메뉴를 오뚜기 제품들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뚜기는 MZ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e스포츠 시장을 꾸준히 관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젠지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오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해왔습니다.
젠지가 GGX라는 공간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전한 파트너사 역시 오뚜기였다고 합니다. 젠지 관계자는 "오뚜기는 GGX라는 공간에 큰 관심을 보였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인데다 MZ세대들에게 인기 높은 e스포츠 게임단과의 콜라보를 진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대문이라는 공간이 주는 매력과 e스포츠라는 산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GGX가 브랜드를 알리는데 좋은 공간이라고 판단한 듯 보입니다.
젠지 관계자는 "오뚜기와 협업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GGX의 푸드존을 같이 꾸며보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서로의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리는 좋은 파트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