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기자]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면서, 전통산업에 도전하는 청년 판매자들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뷰티, 생활용품을 넘어 수산물, 장류 등 전통 소비재 분야에서도 청년 창업자들의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셀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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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마켓플레이스가 판로 확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하면서, 2030세대 청년 판매자들의 성장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은 양산 ‘원식품몰’ 김민혁 대표(가운데)와 가족 / 사진제공=쿠팡 플레이스 |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면서, 전통산업에 도전하는 청년 판매자들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뷰티, 생활용품을 넘어 수산물, 장류 등 전통 소비재 분야에서도 청년 창업자들의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셀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남 양산에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판매하는 '원식품몰'의 김민혁 대표(36)는 "쿠팡 입점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주 원료인 콩을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은 '셀러월렛 빠른 정산' 덕분"이라며, 실질적 유동성 확보가 사업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상품 노출 확대도 매출 상승의 핵심 요인이다. 김 대표는 "쿠팡의 '착한상점' 노출, 무료 프로모션 덕분에 제품이 여러 페이지에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동시에 성장했다"며 "부모님이 개발하신 전통 장류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청년 창업자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온라인 유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상 지원책을 강화해 왔다.
'착한상점'은 메인 화면 노출이 가능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수수료 추가 없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청년 판매자들의 초기 안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착한상점' 누적 매출은 3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고객이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제품을 영상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쿠팡 라이브' 기능과, 판매자 교육 프로그램 '쿠팡 MBA' 등은 제품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여기에 '셀러월렛 빠른 정산' 서비스는 매출 대금을 익일 정산받을 수 있어 원활한 재고 확보 및 운영 자금 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경북 포항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20대 청년 부부가 운영하는 '윤자네 수산'은 2023년 여름 쿠팡에 입점한 이후 최근 월 매출 5천만 원을 달성하며, 올해 연 매출 5억 원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심예리(26) 대표는 "쿠팡 MBA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판매 전략을 배우고, 직접 만든 숏폼 콘텐츠로 고객 유입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라이브 방송 후에도 관련 영상이 상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되면서 지속적인 매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판매자 전용 상점 '마이샵'도 적극 활용 중이다. "쿠팡의 마이샵은 다른 플랫폼 대비 직관적이고 자율성이 높아 판매자가 브랜드를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며 "제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단골 고객층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판매자 교육, 프로모션, 콘텐츠 노출, 빠른 정산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면서 청년 셀러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특히 외부 링크를 통해 유입된 매출에는 수수료 감면 혜택까지 제공돼, 마켓플레이스를 넘는 자율 유통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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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윤자네 수산’ 김지윤(왼쪽), 심예리(오른쪽) 대표 / 사진제공=쿠팡플레이스 |
쿠팡 관계자는 "전통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자들이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난 17일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침대와 매트리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침대&매트리스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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