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3일간 웅부공원·문화공원 일원서 개최
경북 안동시는 18일 전통과 MZ 취향이 만나는 K컬처 페스티벌 'K-PLAY 안동 페스타'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안동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전통 민속놀이부터 힙한 청년 문화까지 50여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 KPop을 접목한 청소년 댄스대회, 전통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선 막걸리 장터와 민속 레크리에이션이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막걸리 칵테일 쇼를 비롯한 디제잉 퍼포먼스, 디지털 선유 조명 포토존 등 MZ 취향 저격 컨텐츠들이 축제의 흥을 돋아줄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 동춘서커스, K과학쇼, 버블쇼, 줄타기, 힙합·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이어 시조창·중창단 거리 버스킹,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노국공주 선발대회와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여성 전통문화 주제의 'K-여성민속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특히 행사장 일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에 이어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등이 조성돼 낮·밤의 이색적 분위기를 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K플레이, K여성민속, K컬처로 구성된 신개념 축제로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해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LAY 안동 페스타’ 포스터./사진제공=안동시 |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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