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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유럽 판매 준비…신임 책임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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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유럽 판매 준비…신임 책임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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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 판매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프 셔모(Usuf Schermo)를 신임 사업개발 책임자로 영입했다. 셔모 책임자는 독일 베를린공과대학(TU Berlin)에서 경제공학을 전공했으며, 볼타 트럭스(Volta Trucks)와 EVUM 등에서 전기 상용차 판매를 이끈 경험이 있다.

그의 합류는 테슬라가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MAN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테슬라 세미는 긴 주행거리로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가격 상승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17년 공개된 테슬라 세미는 당초 2019년 생산이 예정됐지만, 여러 차례 지연되며 최근에서야 미국 내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 베를린에서 모델 Y만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내 판매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세미의 유럽 생산은 오는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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