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겸, 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매…아이튠즈 7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유겸이 정규 2집으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력을 증명했다.

18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유겸의 두 번째 정규앨범 '인터루나'는 브라질·엘살바도르·피지·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 등 7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말레이시아·홍콩·대만·뉴질랜드·칠레·프랑스·덴마크·인도네시아·싱가포르·일본까지 총 1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더블 타이틀곡 '셸 위 댄스'는 엘살바도르·라오스·태국 1위에 이어 브라질·필리핀·피지·베트남·도미니카공화국·에콰도르·말레이시아·멕시코·홍콩·터키까지 1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올랐으며, 국내 음원 사이트 지니 톱200 내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 ‘인터루나’와 수록곡 ‘잇츠 오케이' ‘딱풀’ ‘유 콜 마이 네임' ‘시나리오' ‘마인’ ‘세트 미 프리' ‘언컨디셔널' ‘스위트 라이크'까지 10곡 전곡이 태국과 튀르키예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안착했다.

'인터루나'는 유겸이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트러스트 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인 솔로 정규앨범으로, 작사, 작곡을 포함한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군 입대를 앞둔 유겸은 다가오는 공백기를 ‘달이 보이지 않는 기간’을 뜻하는 앨범명 ‘인터루나’에 빗대어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약속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 ‘셸 위 댄스’는 낭만적이면서 경쾌한 리듬과 사운드에 유겸의 로맨틱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 트랙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유겸은 바다를 배경으로 가볍게 튀어 오르는 스텝을 보여주고, 한여름의 설렘을 자극하는 청량한 무드로 팬심을 매료시킨다.

유겸은 최근 아시아와 북미 주요 도시를 도는 솔로 월드 투어 '트러스티'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갓세븐 완전체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네스트페스트'를 전석 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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