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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 망쳤다” DJ 소다, ‘삭발 수준’ 헤어 상태…“눈물 계속 나”

헤럴드경제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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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 망쳤다” DJ 소다, ‘삭발 수준’ 헤어 상태…“눈물 계속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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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DJ소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DJ 소다가 심각한 탈색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DJ 소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망쳤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삭발을 한 듯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끊겨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DJ 소다는 “3년 만에 금발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됐다.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건 처음”이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또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모습에 저 역시도 속상하고,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며 “팬 분들이 찍은 영상 속 그리고 거울 속 제 머리를 볼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DJ 소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DJ 소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DJ 소다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mm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한다”며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 그나마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 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 여러분께 예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여러분도 저처럼 되지 말고, 탈색은 미용사의 실력에 크게 좌우되니 꼭 충분히 알아보고 탈색 전문가에게 시술받으라”고 당부했다.

DJ 소다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활약 중인 DJ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태국 송끄란의 대형 EDM 페스티벌 ‘송끄란 S2O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