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 美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 기대감에 4% 강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트박스의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미트박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40원(4.03%) 오른 1만343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경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미 관세협상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과 '3차 기술협의'를 진행하기로 잠정 추진 중인데, 기술협의에서는 미국이 완화를 요구해온 비관세 장벽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 측은 지난달 2차 협의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트박스 등 미국 축산물 유통업체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1위 축산물 유통기업 카길을 포함한 210여개 국내외 유통 거래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