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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민석 총리 후보, 까도 까도 비리…대통령 눈높이에만 맞춰"

뉴시스 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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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민석 총리 후보, 까도 까도 비리…대통령 눈높이에만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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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무조건 적격 공표…국민 눈높이 안 맞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6.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6.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놓고 "까도 까도 비리 의혹이 쏟아지는 최악의 후보"라며 "국민 눈높이는 아무 상관 없이, 그저 대통령 눈높이에만 맞춰 '명(明)비어천가'를 불러대기만 하면 모두 해결되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김 후보자의 숱한 의혹에 대해 '직접 물어봤더니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인사청문 결과를 적격이라고 미리 결정해 공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인사 배제 원칙'을 없애겠다더니, 이제는 인사청문회도 대통령이 혼자서 다 진행하고 결론도 알아서 내리겠다고 한다"며 "부채 먹튀, 뇌물 공여자와의 수상한 채권채무관계, 소득보다 많은 지출, 가짜 석사 의혹 등 김 후보자를 향한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제2의 조국이다' '전과자 주권 정부답다' '내로남불'이라며 분노를 쏟아내고 계시는데, 대통령이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인사청문 결과는 무조건 적격이라고 공표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에둘러 이야기했지만,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니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닥공(닥치고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달한 것과 다름없다"며 "마침 민주당 모 의원이 느닷없이 인사청문 대상도 아닌 우리 당의 주진우 의원을 물고 늘어지며 물타기에 나선 것도 그런 배경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눈살 찌푸리게 하는 편법을 쓸 바에야, 민주당 주특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청문 결과를 결정한다'라고 법률을 날치기로 고치는 것이 간명하지 않겠나"라며 "만사명통인 세상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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