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레고, 첫 나이키 협업 컬렉션 공개… 스니커즈를 조립하다

문화뉴스
원문보기

레고, 첫 나이키 협업 컬렉션 공개… 스니커즈를 조립하다

속보
하와이·日 일부, 쓰나미 경보 주의 단계로 하향
[차미경 기자]
레고그룹이 나이키와 협업한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레고그룹

레고그룹이 나이키와 협업한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레고그룹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레고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의 첫 공식 협업 컬렉션을 공개하며 놀이와 스포츠의 결합을 주제로 한 브랜드 파트너십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레고와 나이키는 지난해 레고 브릭의 창의성과 나이키의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정신을 결합한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여름을 시작으로 양사는 협업 제품을 순차 출시하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 기회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레고그룹은 양사 협업의 첫 결과물로 '레고 나이키 덩크 x 레고 세트'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나이키의 아이코닉 스니커즈 '덩크(Dunk)'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전시용 모델이다.

회전하는 농구공 장식과 'Just Do It' 슬로건, 신발끈 색상 선택이 가능한 구성 등 세부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내부에는 액세서리 보관이 가능한 수납공간도 포함됐다. 여기에 농구공 머리를 가진 독특한 미니피겨도 함께 제공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레고는 자사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무료 멤버십 '레고 인사이더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다음달 1일부터 순차 배송이 시작되며, 같은 날부터 오프라인 및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도 일반 구매가 가능하다.

나이키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 브릭의 상징인 스터드(원형 돌기)와 미니피겨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에는 '나이키 에어 맥스 Dn x 레고 컬렉션'과 함께 협업 의류 및 액세서리를, 9월 1일에는 '나이키 덩크 로우 x 레고 컬렉션'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협업 제품 외에도 양사는 오는 9월 추가 협업 레고 세트를 공개하고, 가을까지 다양한 나이키의 신발 및 의류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MVP 3회 수상자인 에이자 윌슨(A'ja Wilson)과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도 함께 제작 중이다.

레고 나이키 덩크 x 레고 세트 / 사진제공=레고그룹

레고 나이키 덩크 x 레고 세트 / 사진제공=레고그룹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는 "놀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놀이와 스포츠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키 글로벌 키즈 부사장 칼 다우어스(Cal Dowers)도 "나이키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레고와의 파트너십은 아이들이 더 자유롭고 즐겁게 스포츠와 창의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고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레고 원피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권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