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韓-英 FTA 개선 협상, 속도감 있게 추진"

조선비즈 캘거리(캐나다)=이슬기 기자
원문보기

李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韓-英 FTA 개선 협상, 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맑음 / -3.9 °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순방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영국인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애도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영국 정부로서도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한국과 같은 우방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디지털, 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등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최근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캘거리(캐나다)=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