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하다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이 특검은 "오늘 중 특검 후보자를 대통령실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6.17 hkmpooh@yna.co.kr |
순직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군법무관시험 9회)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동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흰물결빌딩으로 정했다"며 "가계약을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흰물결빌딩은 서초동 법조타운내 서울고·지검 앞쪽에 자리 잡은 건물입니다.
이 특검은 오늘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검보 후보자 8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특검보 추천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특검법에 따라 (후보자가) 한 번이라도 정당에 가입했으면 자격에서 탈락"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결격 사유들이 있어서 (후보자 명단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특검이 특검보 후보자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류관석(군법무관시험 10회) 변호사와 이상윤 변호사는 해당 문제가 없다고 이 특검은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기준에 대해선 "진실을 규명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열정이 있는 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특검팀에 비해 준비 작업이 지체되는 것 같다'는 말엔 "저희 특검은 국방부와 관련된 분이 많기 때문에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 때문에 좀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검찰, 경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과 인력 파견 협의는 특검보가 임명된 뒤 상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순직해병 #이명현 #특검 #서초동 #특검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