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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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공) |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피싱·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800여개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바꾼다고 18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염 등 위협이 의심되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악성 앱 탐지와 휴대전화 결제 차단 등 조치를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U+보안 전문 상담사'가 고객의 피해를 진단하고 대처 방법을 안내하며, 디지털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스미싱과 피싱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통신사와 관계없이 고객 누구나 가까운 매장에서 상담을 받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런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가장 먼저 피해 상황 진단을 받는다. 전문 상담사는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단말기 내 악성 앱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즉시 악성 앱 삭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은 피해 발생 여부를 전산으로 조회한 후, 휴대전화 소액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를 차단하는 조치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계좌 이체 등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고객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한다. 전문 상담사는 피해 고객이 112나 금융기관 콜센터를 통해 지급 정지를 요청하도록 돕고, 경찰이 발급한 사건·사고 확인원을 은행이나 카드사에 제출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단말기 내 악성 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U+중고폰 진단 센터'를 통해 악성 앱에 감염된 스마트폰 초기화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문 수리가 필요한 경우 제조사 A/S 센터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활용한 예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화 맥락을 이해한 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대화를 탐지할 경우 팝업 메시지로 알림을 제공하는 식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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